[글로벌가족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0일 학생, 교원, 학부모, 경찰, 지자체 업무 담당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의 문턱을 넘는 읽걷쓰의 기적-2024년 학교폭력 예방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서로의 마음을 읽고, 회복을 향해 함께 내딛는 걸음, 인천교육, 학교폭력 예방의 역사를 쓰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해에 이어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위한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 조일육 연구사의 ‘회복적 생활교육의 시작’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토론자별 모둠을 나누어 소주제를 정하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방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실천 방안 ▶학교 현장 지원 및 제도 개선 방안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 방안 및 가해 학생에 대한 실효적 교육 방안 ▶쇠이유 프로젝트 인천 교육 적용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공감하며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를 통한 평화적 갈등 해결 저변 확대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활동 강화 ▶학교폭력 및 비행 청소년 예방을 위한 경찰과의 협력 체계 구축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문성 증진 ▶사회 정서 학습과 같은 인성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문화 확산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재발 방지를 위한 지원 강화 등에 뜻을 모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을 읽고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관계 회복을 향해 내딛는 걸음”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실효성 있는 제안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학교 현장이 학교폭력의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가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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