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가족신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및 조사자 노력으로 코로나 감소세에 접어들어

삶의 등불이 다시켜져...다시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

강영한 기자 | 기사입력 2021/10/10 [19:58]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및 조사자 노력으로 코로나 감소세에 접어들어

삶의 등불이 다시켜져...다시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

강영한 기자 | 입력 : 2021/10/10 [19:58]

▲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모습, 소비자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다.  © [사진=강영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관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업장에는 시중의 소매업소와 그 규모를 달리하며, 5개 법인에 야채류 1,200여 코너와 과일류는 700~800개소 등에 종사자만도 수만 여명이 근무하는 곳이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가락시장의 경우는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지로 경매를 통해 조달되기에 입주 점포 1개가 거래지역을 먹여 살린다는 표현이 구전될 정도이다. 

엽채류와 청과류 중매인인 L씨는 "새벽녘의 양상추부터 오전 9시경의 과일류까지 거래업자들과의 식자재 경매를 마친다.“고 말하며 ”그렇게 고되고 어려운 일과보다, 코로나19 상황이 다른 지역의 사정보다 이곳의 중매인과 상인들은 너무 잦은 전수검사로 영업 손실은 물론 적잖은 불편에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코로나로 인한 매출에 대한 차이를 말한다. 그는 도매시장 상인들은 대략 20%정도의 매출감소가 있다면서 자신들보다는 거래처의 손실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가 이같이 말하는 것은 채소나 야채를 많이 사용하는 식당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영업시간과 인원의 규제에 따른 매출 감소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대책과 관련해선 지금 가락시장에선 중매인들은 수차례에 걸쳐 전수조사를 하고 있지만 가락시장을 방문하는 외부 유입자들은 열 체크 등 검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의 거래처 손님이 확진자인데 방문을 하고 주문을 하고 돌아가도 자신들은 알 수가 없는 것이라면서 방문 시 열 체크 등을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에서 인원과 검사 장비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래처 손님들에게 가끔은 코로나 검사를 언제 받았냐고 질문을 던지면 한 달 되었다고 답한다면서 우리는 한주에 몇 번씩 받고 있는데 결국 외부 유입자에 대한 확진자 발생이 더 많은데 이를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방적 보도가 나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 방역을 위한 철저한 규칙 준수와 종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 [사진=강영한 기자]


"잦은 검진불구, 부정적 시각 안타까워" 토로

계속해서 그는 “거래처나 여타의 곳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가락시장에서 코로나가 많이 발생한다고 보도 등이 많지만 정작 이곳 종사자들은 없는 시간을 쪼개 가면서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중도매인들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영업정지를 하루 정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면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점포는 거의 일주일씩 영업을 정지시키는 것은 숟가락을 놓으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20~30년간 쌓아놓은 것을 한 순간에 허물어 버리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한 예로 한 점포는 중매인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또 같은 점포에서 함께 종사하는 중매인의 조카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들이 자가 격리나 치료가 마무리되는 동안 아예 점포의 문을 열 수가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같은 문제로 인하여 중도매인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지금은 확진된 점포에서의 영업정지가 4일 정도로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지역은 식당 또는 다른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처리를 한 후 동선과 출입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확진자가 발생한 곳을 다시 개방하며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사람들에게는 같은 장소에서 활동을 할 수가 있는데 유독 가락시장만큼은 확진판정자나 음성판정자를 동일하게 자가격리 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자신의 점포역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나머지 인원 모두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주간 자가 격리와 함께 점포문도 닫아야 한 적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점포) 옆 점포도 함께 문을 닫아야 한다면서 관계기관이나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이 이뤄지고 나면 다시 개방을 해 주어야 하는데 확진자 발생한 곳과 동일하게 문을 닫아야 하는 등 확진자 발생 장소와의 거리, 면적, 인원 등 정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는 물론이려니와 어떤 점포에서는 확진자 외 음성판정자들이 그냥 근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즉흥적이고 일관적이지 않는 방역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오고 있으며 방역을 위한 철저한 규칙 준수는 물론 종사자 개개인 모두가 힘을 모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더 이상 아무 걱정 없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들 중매인들은 검사를 받을 시에도 검사 결과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선별 검사소가 아닌 병원에서 일 만원의 자비를 들여 주 2회 이상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가락시장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급박한 심경을 읽을 수 있었다.

중매인들,"10월들어 안심단계, 걱정말고 찾아달라“

한편 인근 점포에서의 확진자 발생으로 3일간 자가격리와 함께 일시 폐점을 하게 돼  최소한의 계산으로도 2-3000여만원 이상의 대목 장을 놓친 D축산 유(54.여) 대표는 “병이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언론에서 가락시장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다고 보도가 되다보니 소비자들은 가락시장에 오면 큰 일이 나는 것처럼 전화로 ”가도 괜찮냐“는 질문만 하는 등 오던 발걸음들이 뚝 떨어진 상태이다 보니 이곳 상인들의 경제적 손실과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이제 가락시장의 가락 몰은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소독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하고 있다."며 부정적 시각을 불식했다.

그는 "코로나 검진에서 음성 판정의 결과는 물론 주기적인 검진을 지속적으로 받아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대표는 "안전하고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을 받은데다 백신마저 2차 접종까지 마친 만큼 안심하고 가락시장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구청.서울특별시.질병관리청)의 준수사항에 대한 게시물


이같은 실정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임대료와 시설사용료 등의 50% 감면(4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들어서 확연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에도 가락시장 유통인 합동대책반 상설 운영을 통한 각종 방역 활동, 방역수칙 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선제·수시) 검사 실시 및 검사결과 확인 시스템화를 통해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락시장은 지난 9월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방문자 확진이 늘어나자 따라서 점포 폐쇄도 늘어났었다.

국내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유통의 50% 이상을 취급하고 있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생산농가와 시장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점포 폐쇄가 늘어나고 출하 물량이 도매시장으로 이동하여 유통인들의 어려움이 크게 가중되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발생이 크게 감소하여 확산 이전과 같이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도매상인들의 불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서울시와 이곳을 직접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방역대책과 처리에 관하여 명확한 규정과 기준에 대하여 지적하고 나선다. 이와 함께 종사자들의 철저한 전수조사나 점검 등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유입인들에 의한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대해 속수무책이라면서 특히 실상적 내용은 외면한 채 코로나 발생의 숫자와 함께 진원지인양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구청.서울특별시.질병관리청)에서는 종사자들의 이같은 불만과 관련하여 먼저 2주간 격리 및 점포 폐쇄는 확진자 발생 장소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역학 조사에 의거하여 밀접접촉자였을 경우에 해당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워낙 장소가 크고 출입인원이 많다보니 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장비를 설치하고자 하였으나 모든 조건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면서 시간을 두고 더 연구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 발생자가 점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종사자들 및 방문객들을 위해 더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펜데믹이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대의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코로나 확진자 감소에 따라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서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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